얼웨이에서 마리노까지

1983년 봄은 NFL의 시련기였다. 전 시즌은 선수 파업으로 얼룩졌고, 신생 USFL이 스타 선수들을 빼갔으며, 알 데이비스가 리그를 고소했다. 그러나 1983년 4월 26일 NFL 드래프트에서 흐름이 바뀐다. 1라운드에서 6명이라는 최다수 쿼터백이 선발되어 새로운 슈퍼스타 세대가 합류한 것. 참가 선수, 감독, 단장, 구단주, 에이전트의 시선으로 살펴보는 다큐. 존 얼웨이와 댄 마리노를 모두 담당했던 에이전트 마빈 데모프가 수개월간 작성한 일지가 NFL 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드래프트 현장으로 안내한다. 드래프트 선발 및 막후 거래 비화는 물론, 훗날 명예의 전당에 오를 선수들과 선발 팀 사이의 팽팽했던 긴장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