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리틀 선샤인'의 감독은 폴 다노와 작가 겸 배우인 조 카잔이 주연을 맡은 매력적인 로맨틱 코미디를 선사한다. 한때 유명했던 작가 캘빈(다노 분)은 슬럼프와 잘 풀리지 않는 연애 생활로 괴로워하던 중, 작업에 영감을 불어넣어 줄 루비(카잔 분)라는 아름다운 허구의 인물을 만든다. 그러자 실제로 루비가 실존 인물이 되어 캘빈의 앞에 나타나는데... 가상의 여자친구를 현실에서 만난 그는 이제 이 사랑 이야기를 자기 입맛에 맞게 써 내려가야 할지, 아니면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놔둬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 아네트 베닝, 안토니오 반데라스, 엘리어트 굴드 역시 출연한 이 영화는 진정한 사랑이 마법처럼 환상적일 수 있다는 걸 보여 주는 성장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