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 울프와 이혼한 엄마 캐럴린에게 1950년대의 삶은 늘 즐겁지만은 않았다. 국토를 횡단하는 이 자유로운 두 영혼의 여행자는 태평양 북서쪽에 자리 잡고 보다 나은 삶을 기다린다. 그들의 바람은 그랬다. 캐럴린이 예의 바른 자동차 수리공을 만난 뒤로 상황은 좋아지는 듯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결혼하자 토비와 캐럴라인은 그가 학대를 일삼는 터무니없는 알코올 중독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불가능한 상황에서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해 애쓴다. 토바이어스 울프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