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사건이 로스앤젤레스를 뜨겁게 달군다. ‘라 브레아 타르 핏츠’ 아래에서 맹렬한 화산이 솟아올라 도시에 불 폭탄과 뜨거운 용암을 끝없이 쏟아붓는다. 꿈의 도시가 악몽으로 변하는 스릴을 경험해 보라.
로스앤젤레스. 아마 이 도시는 세계 유흥의 수도이자 태양의 키스를 받아서 황금빛으로 빛나는 화려하고 매혹적인 대도시로 알려져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이 도시를 아주 다르게 바라본다. 많은 미국 대도시처럼 L.A.는 오염, 범죄와 계속 싸우면서 인종·사회·재정적 불평등에서 조화를 찾기 위해 애쓴다. 로스앤젤레스는 의도치 않게 거의 모든 자연재해(지진, 화재 폭풍, 진흙 사태)의 진원지로 알려져 있다. 재해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이 도시는 지금까지 겪은 것 중 가장 무시무시한 사건을 경험하며 생존 능력을 시험받게 된다. 지각의 분출구를 통해 믿기 힘든 자연의 힘이 방출된다. 말 그대로 땅을 뒤흔드는 화산 분출이 발생한 것이다. LA의 유명한 ‘라 브레아 타르 핏츠’가 그 진원지다. 무방비 상태의 로스앤젤레스는 최악의 악몽을 만난다. 뜨겁고 치명적인 용암이 차량으로 꽉 막힌 거리를 스멀스멀 집어삼키고, 미로처럼 복잡하게 얽힌 인공 터널과 자연 터널들의 지하가 파괴된다. 이 엄청난 모험 영화 “볼케이노”에서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토미 리 존스가 전례 없는 도전에 나선 L.A. 비상대책반 책임자로 주연을 맡는다. 앤 헤이시, 가비 호프먼, 돈 치들, 키스 데이비드도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