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1일, 뱅상 랑베르가 사망하면서 가족과 의료계, 법조계, 정계, 언론계에 걸쳐 십 년 넘게 반전을 거듭하던 대서사시가 막을 내렸다. 한 청년의 사연이 어떻게 삶과 죽음에 관한 사회 가치관을 뒤흔들었을까?
2019년 7월 11일, 뱅상 랑베르는 랭스 병원에서 사망했다. 그의 가족과 의료계, 법조계, 정계, 언론계에 걸쳐 십 년 넘게 계속된 대서사시는 그가 죽기 전날까지 반전을 거듭하다 막을 내렸다. 이 이야기는 2008년 교통사고로 심각한 장애를 입는 32세 간호사의 안타깝지만 흔한 사건으로 시작된다. 한 젊은이의 사연이 어떻게 사회 전체의 삶과 죽음에 관한 가치관을 뒤흔들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