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행복보다 가족의 안위를 우위에 두고 건조하게 살아가는 우주. 하루아침에 집에서 쫓겨난 억울함에 복수를 결심하는데. 하필 우주의 복수 상대인 동진은 그림자까지 외롭다 못해 가슴 찡하게 순한 인간. 과연 이 복수 시작이나 할 수 있을까?
사랑이라 말해요
13년 동안 인연을 끊고 살았던 아버지의 부고 소식과 함께 날아온 청천벽력같은 소식은 평생 살던 집에서 가족 모두가 나가야 한다는 것. 하루 아침에 쫓겨난 억울함에 잠 못 이루던 우주는 ‘내가 운 만큼은 울게 하자.’ 복수를 결심하고야 만다. 그런데 복수해야 하는 상대인 동진은 그림자까지 외롭다 못해 가슴 찡하게 순한 인간. 과연 이 복수 시작이나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