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녀를 둔 홀아비는 파산 위기에 놓이지만 말하는 침팬지인 츄에코를 돌보는 조건으로 삼촌에게 유산을 상속받는다. 침팬지가 입을 놀리며 가족을 온갖 곤경에 빠뜨리는 가운데, 비밀을 숨기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츄에코
후안 구스토시는 아내를 잃고 세 자녀와 가정부 아만다와 산다. 아만다는 가사는 물론, 엄마 역할까지 담당한다. 후안이 파산하려는 차에 삼촌이 돌아가시며 침팬지인 츄에코를 맡는 조건으로 유산을 남겼다. 애완 침팬지를 기르게 되어 모두 들떴지만, 곧 츄에코가 말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온 가족이 비밀을 사수하려는 동안 이 짓궂은 침팬지는 가족을 온갖 곤경에 빠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