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요양을 위해 고즈넉한 산간 마을에 순경으로 부임한 아가와 다이고. 마을의 유지가 곰에게 습격당해 죽었다는 제보를 받고 시신을 조사하다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그것은 시신의 팔에 선명히 남겨진 사람에게 물린 듯한 자국! 수사를 이어가던 다이고는 이 마을의 잔혹하고도 충격적인 비밀에 다가서게 되는데.
정의감이 투철한 경찰관 아가와 다이고는 한 사건을 계기로 실어증에 빠진 딸 마시로를 위해 요양하기 좋은 쿠게 마을의 순경으로 부임한다. 전임 순경이 실종됐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걱정과 달리 마을 사람들은 아가와 가족을 친절히 맞아 준다. 쿠게는 임업이 발달한 마을로 이곳의 경제는 고토 가문에 의존해 있는데, 어느 날 이 가문의 당주가 산에서 죽은 채 발견된다. 곰에게 습격당했다고 하지만 시신의 팔에는 사람에게 물린 듯한 자국이 남겨져 있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다이고는 수사를 이어가고 곧이어 고토 가문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고즈넉한 산간 마을에 감춰진 잔혹하면서도 충격적인 비밀은 과연 무엇인가?
일부 섬광 장면이 빛에 민감한 시청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