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는 성형을 하고 난 뒤에 더 밑바닥을 보이는 현실과 마주하게 된 여주인공의 고민을 유쾌하지만 진지하게 담은 드라마다. 여러 청춘이 좌충우돌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이다.
성형에 대한 리얼한 고찰을 담은 청춘 성장 드라마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조사 전세계 성형대국 순위 4위. 인구대비 1인 성형횟수 1위, 국내 여대생 30% 성형수술 경험. 중국·베트남·태국 등 아시아 대표 성형수출 국가 한국에서 성형은 전혀 특별한 일이 아닌, 꽤 보편적인 미용의 과정이 되었다. 지하철역의 즐비한 성형 광고, SNS와 기사 댓글에 넘쳐나는 일상적인 외모 품평과 비난을 볼 때, 사회에서 성형을 부추기고 있다는 느낌도 받는다. 하지만 동시에 성형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시선도 여전하다. 못 생기면 못 생겨서, 성형하면 자연미인이 아니라서, 예쁘면 꽃뱀일지도 모르니까... 이 드라마는 쉽게 여자들의 외모를 비난하고 품평하는 2018년 한국의 외모 지상주의적 현실을 담은 드라마다. 그래서 이 드라마는 추녀가 성형을 통해 사랑에 성공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변신한 주인공이 모든 것을 얻게 되는 흔한 동화 같은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성형을 하고 난 뒤에 더 밑바닥을 보이는 현실과 마주하게 된 여주인공의 고민을 유쾌하지만 진지하게 담은 드라마다. 그리고 외모 지상주의적인 사회 속에서 각자의 아픔을 가지게 된 여러 청춘이 좌충우돌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