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미식축구가 있다면 텍사스 고교 미식축구는 또 다른 세계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시간과 운명은 텍사스주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식축구 팀의 편이 아니었다.
고교 미식축구가 있다면 텍사스 고교 미식축구는 또 다른 세계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시간과 운명은 텍사스주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식축구 팀의 편이 아니었다. 애덤 후트닉이 ESPN 필름즈의 '30 포 30' 시리즈를 위해 감독한 '왓 카터 로스트'는 1988년 댈러스 카터 카우보이스 팀에게 일어난 일들에 대한 이야기다. 대학 장학금을 받은 21명의 선수들과 NFL에 진출한 선수들도 있었던 카터 팀은 '프라이데이 나이트 라이츠'에 영감을 준 오데사 퍼미안 팀을 포함, 텍사스 최고의 상대들과 겨뤘다. 하지만 그들은 한 선수의 대수 성적과 팀의 적격성을 두고 주 전역으로 번졌던 인종주의적 분쟁에서 최악의 상대와도 맞서야 했다. 어쨌든 카터 팀은 필드에서 모두에게 승리했고, 모든 것을 날려버렸다. 그의 행동들이 카터 팀의 충실한 지지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일련의 범죄들로 귀결되었을 때 댈러스 경찰관과 카터 팬이 했던 말은 이 상황을 너무나 잘 표현해 준다. '왜 이런 짓을 하는 거죠?' 수년이 지난 지금도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란 어렵다. 하지만 카터 팀의 선수들, 코치들, 그리고 가족들과의 신랄한 인터뷰와 오늘날 그들의 삶에 대한 조명을 통해 이 영화는 궁극적으로 카터가 발견한 것이 무엇인지 말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