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소원해진 일중독 의사가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다시 발견하게 되면서 그의 삶이 송두리째 바뀌게 된다.
잘나가는 내과의이자 헌신적인 가장인 존 두리틀은 부러운 게 없는 사람이지만, 그동안 억눌러온 어린 시절의 능력이 갑자기 되돌아온다. 그 능력은 바로 동물들과 대화하는 것. 이제 주위의 모든 동물이 그에게 진료를 받으러 오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일이 꼬리를 문다.